프랑스 교환학생에게 '하늘의 별 따기'라는 파리에서 집 구하기

안녕하세요 Grace 입니다 😊

 

오늘은 교환학생 생활을 준비하던 제게

가장 힘들고 스트레스였던 파리에서 집 구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교환학생으로서 프랑스에 가는 데에는 정말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본교에서 교환학생 후보자로 뽑히고,

상대교에 서류를 제출하여 정식 교환학생으로 발탁이 되면 입학허가서를 수령하고,

Campus France에 서류를 제출하고 면접을 보고,

주한프랑스대사관에 가서 또다시 서류 제출을 위한 면접을 보고,

언제 올지 모르는 학생 비자를 기다리고,

비행기 티켓을 끊고,

교환학생 기간 동안 거주할 집을 찾아보고...

 

이 외의 다른 분야에서도 정말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Campus France 서류 제출 및 면접 과정

https://secure-key.tistory.com/4

[프랑스 교환학생] Campus France 서류제출/면접 (D - 56)

주한프랑스대사관 영사과 면접 과정

https://secure-key.tistory.com/8

[프랑스 교환학생] 주한프랑스대사관 영사과 면접 (D - 24)

 

 

 

 

 

그 중에서도 파리에서 집 구하기는

외국인 뿐만 아니라 파리지앵도 힘들어하는 부분이고

살인적이라고 할 정도로 집 값이 비싸기에

저 뿐만 아니라 다른 교환학생들도 집을 구하는 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2019년 6월 19일에 상대교로부터 입학허가서를 수령하였습니다

즉, 6월 19일 전까지는 프랑스에 교환학생으로서 갈 수 있다는 사실에 100% 확신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5월달부터 7월달까지, 총 3개월 간

파리에서 살 집을 찾는데에 몰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부터 제 3개월 간의 집을 구하기까지의 과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첫번째, 상대교를 통해 집을 소개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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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당연히 기숙사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EPITA 뿐만 아니라

주변에 유럽 교환학생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학교에 기숙사가 없는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저 또한 이런 상황이었고, 그렇기에 학교에서 집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출처: https://housing.epitamasters.com/

EPITA에서는 Airport Pickup + Housing Placement 서비스를 125유로에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약 16만원으로 공항으로 픽업해주고 집을 대신 찾아주는 것이죠

 

하지만 지금까지의 후기와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집의 상태가 못 참을 정도로 안 좋고 비싸기만 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 두번째, 한인 커뮤니티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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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사시는, 혹은 프랑스로 갈 예정이신 분들이 한인 커뮤니티를 많이 이용하십니다

 

https://cafe.naver.com/franceinfos

프잘사 > BonneChance > 숙소정보 3개월 이상

 

http://www.francezone.com/xe/home

프랑스존 > 프랑꼬레 > 내집찾기

 

저도 위의 두 사이트에 정말 자주 들어갔었습니다

실제로 두 사이트를 통해 집을 계약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으시고

어쨌든 불어가 아닌 한국어이기 때문에 연락하기도 쉽고 알아보기도 쉬웠습니다

 

 

 

 

 

 

 

👌 세번째, 현지 사이트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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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한인 커뮤니티에 비해 좀 더 난이도가 있는 방법입니다

 

https://www.leboncoin.fr/

leboncoin > Categories > IMMOBILIER

 

프랑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웹사이트입니다

그렇기에 모두 불어로 되어있으니 꼭! Chrome으로 들어가서 자동번역기능을 사용하세요 :)

 

이 사이트는 주의해야 할 점이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사기가 많다고 합니다

반드시 잘 알아보고 계약을 해야하며

계약을 하기 전에 돈을 보내서는 안 된다고 하네요

 

 

 

 

 

 

 

✊ 네번째, 한인민박 장기투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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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머무를 교환학생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선택하시는 방법입니다

접근성이 좋은 한인민박 집을 구해서 그곳에서 장기 투숙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한인민박의 특성상

여행객 분들이 많이 왔다갔다 하시고 시끄러울 수 있기에

개인적으로 이 방법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다섯번째, CROUS 기숙사 지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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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envenue.ciup.fr/questionnaire/?lang=en

이 방법이 바로 제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집을 구하는 방법입니다

 

파리 14구에 위치한 Cite internationale universitaire de Paris (CIUP) 국제 기숙사에 지원을 하였습니다

정말 전 세계 사람들이 이 곳에 살고 있으며, 저는 그 중에서도 한국관에 입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관에는 1인실, 스튜디오, 가족실이 존재합니다

출처: http://www.maisoncoree.com/entering/entering_02.html

가격은 위와 같습니다 (2019년 11월 1일 기준)

 

저는 현재 1인실을 사용하고 있고, 딱 6개월을 거주하기로 계약했기 때문에 한달에 580유로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입주 하기 전,

한 달 치 거주비용 + 보증금 = 1160유로를 한국관에 송금해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프랑스에 없었고, 때문에 반드시 해외송금이 필요했습니다

이 때 유용하게 사용된 것이 바로 모인 해외송금이었습니다

모인 해외송금은 타 은행 해외송금에 비해 훨씬 저렴했고,

더군다나 학생 인증을 받으면 추가로 더 경제적 혜택을 받을 수 있기에

해외송금에 부담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한국관은 지은지 2년 가량 밖에 되지 않아서 매우 깨끗하고

한국사람들이 대부분이기에 인간관계 형성에도 좋으며

특히 치안이 너무 좋고

이 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나 활동이 많아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교환학생이나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집을 찾는데 어려움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Grace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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